임산부 보건소 철분제 연차쓰고 받아왔습니다

 


안녕하세요 임신 중기로 넘어가다보니 정말 몸이 무거워집니다. 산부인과 정기검진 시, 담당 의사선생님께서 영양제를 굳이 추천해주시지는 않지만 임신 초기에는 꼭 엽산을 먹어야하고 중기에는 꼭 철분제를 먹어야한다고 알려주셨습니다. 중기가 되면서 아기에게 가는 혈액이 증가하기 때문인데 엄마가 빈혈에 걸릴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합니다. 그래서 꼭 임산부 철분제 섭취가 중요하다고 강조해주셨습니다.

아무래도 임신하고나서 돈이 나갈 일이 태산이다보니 국가에서 정책적으로 지원하는 것들을 꼭 챙겨야합니다. 임산부 혜택 중 하나인 철분제 지급입니다. 보건소는 월요일에서 금요일까지만 운영하다보니 직장에 다니는 저는 연차를 사용했습니다. 사실 태아검진휴가라고 4시간씩 지원하는 제도에 반차를 더하여 하루 온종일 연차를 내고 다녀왔습니다.

 

태아검진휴가에 대해서도 다음에 한 번 자세히 다뤄야겠습니다. 

 

안산시 단원보건소 기준의 모자보건 사업안내 자료가 있길래 이번 방문 시에 챙겨왔습니다. 정말 다양한 사업이 진행되고 있었는데 지금이 상황이 상황인만큼 교육이나 프로그램들은 많이 운영되지 않습니다. 솔직히 보건소에 갔더니 코로나 검사소도 함께 운영되고 있어서 조금은 두려운 마음도 들었습니다. 마스크 잘 챙겨서 쓰고 다녀왔습니다.

 

 

 

단원보건소 임산부 등록관리는 보건소에 임산부가 직접 방문하거나 온라인으로 신청하는 방법이 있다고합니다. 등록만  임신육아종합포털임신육아종합포털아이사랑 (childcare.go.kr) 사이트에서 가능하고 초기 검사 및 각종 영양제 지급은 방문이 필요하다고 하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기존에 임신 확인된 이후에 미리 임산부 등록을 신청하였기 때문에 이번에는 신분증과 산모수첩만 확인하고 임산부 보건소 철분제를 받아볼 수 있었습니다. 구비 서류는 신분증, 산모수첩 혹은 임신확인서, 임신확인증입니다.

 

이 외에도 임신 초기라고 불리는 12주 이전에는 임신초기검사, 엽산제 2개월 분을 지원하는데 소급적용이 안되니 미리미리 혜택을 잘 받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16주부터 분만 전까지는 철분제 6개월 분을 지급하는데 이 또한 소급적용이 안되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단원보건소에 직접 방문하여 받은 철분제입니다. 임산부뱃지에 나오는 똑같은 쇼핑백에 담아주셨습니다.

 

철분제는 임신중기부터 출산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먹어야하는 필수적인 영양제입니다. 6개월치나 챙겨주니 마음이 아주 든든합니다. 철 결핍성 빈혈 예방과 치료에 좋다니 꼭 챙겨먹어야겠습니다. 

 

단원보건소에서는 임산부 철분제 복용 방법에 대해서도 상세히 안내해주는 세심한 배려를 해주셨습니다.

 

하루에 한 알을 매일 같은 시간에 되도록이면 공복에 복용하는 것이 좋다고 안내합니다. 특히 비타민C와 함께 섭취해야 흡수가 좋다고 합니다. 철분제 섭취 시 나타날 수 있는 가장 대표적인 증상이 변비인데 특히 흡수가 잘 안되는 경우에 검거나 녹색의 변을 볼 수 있다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보건소 철분제는 경남제약에서 나오는 헤모퀸골드입니다. 일반의약품으로 나옵니다. 인터넷에서 영양제를 주문하면 건강기능식품인 경우가 대다수인데 일반의약품이라니 받는 입장에서 더 좋다고 느껴집니다.

 

단원보건소 임산부 보건소 철분제의 정보 참고하시길 바라며 임신 중기에 필요한 철분제 받아온 이야기는 여기서 마무리하고자 합니다. 임산부 혜택 놓치면 아쉬울 수 밖에 없습니다. 꼭 챙겨서 16주 이후 임산부분들 혹은 그 가족을 두신 분들은 챙겨서 혜택 받으시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