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를 마치고 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디저트는 아이스크림이다. 특히 콘 아이스크림이 주는 특유의 무드는 최고. 괜히 로마의 휴일에서 젤라또 먹는 오드리언니가 나온 것이 아니다. 실제로 본토의 젤라또를 사먹을 기회가 몇 번 있었고 그 중에 몇은 실제 한국에 진출도 했었지만 그래도 내가 제일 좋아하는 젤라또 하나만 고르라면 단연 젤라띠젤라띠이다.
이거 먹으려고 홍대와 상수 그 근처를 일부러 찾아갔을 정도니까. 이후에는 이태원이나 고속터미널로도 자주 찾아갔었다. 거 참 안먹으면 생각나는 맛이니까.
젤라띠젤라띠 메뉴 종류는 다양한데 이천쌀을 메인으로 한 온고잉되는 맛들과 계절별로 다양하게 나오는 과일류 셔벗들일 것이다. 라떼나 소다는 먹어본 적이 없으나 뭐 당연히 맛있을 것이라 예상된다. 맛있는 걸로 만드니까 맛있는게 나올 것이란 당연한 생각.
이날은 딸기와 이천쌀을 선택했다. 젤라띠젤라띠에서는 꼭 콘으로 먹어야 초콜렛 시럽을 콘 속에 넣어서 먹을 수 있다.
그리고 포인트는 이천쌀을 먼저 담아달라고 하는 것.
민감하지 않은 사람들은 그렇지 않을 수 있지만 셔벗과 초콜렛은 같이 먹는 것이 난 싫다.
반대로 초콜렛과 잘 어울리는 바닐라베이스의 이천쌀은 천생연분! 최고의 조합이다.
월드콘 가장 하단의 초콜렛, 콘과자, 아이스크림의 조합은 누구나 아는 진리의 조합인데 이렇게 먹으면 막판에 젤라또와 만나 바삭하게 굳은 초콜렛과 과자! 한 번에 3가지 맛을 조화롭게 즐길 수 있다.
이건 젤라띠젤라띠를 즐기는 꿀팁 중의 꿀팁이다.
한때는 주기적으로 2팩씩 TO GO로 7~8만원어치를 포장하여 이런게 돈 버는 맛일까 하고 조금은 어른이 되는 느낌을 받기도 하였던 추억이 있는 젤라띠젤라띠
젤라띠젤라띠의 맛있는 젤라또 . 이 시국이 조금 나아지면 먹으러 가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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