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로컬푸드 직매장 와스타디움 포도 사먹으러 고~

 

안산 로컬푸드 직매장 다녀왔습니다. 언제 이런 로컬푸드 직매장이 생긴 것인지 몰랐는데 최근에 생각보다 알차다는 지인의 이야기를 듣고 방문해보았습니다. 안산 와스타디움에 위치하고 있고 돌잔치로 유명한 마이어스 앞쪽에 위치하고 있었습니다. 기존에 롯데마트도 운영했었으나 별로 좋지 않은 접근성으로 인해 폐업했던 와스타디움인데 이번 로컬푸드 직매장은 어떨지 궁금합니다. 운전해서 찾아간다면 주차할 자리도 넉넉하고 참 좋은 편입니다. 주말에 오후에 방문하였는데 주차 공간은 참 편리하였습니다. 손님이 그만큼 많지는 않다는 의미입니다. 

 

안산 로컬푸드 직매장은 시민에게는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농업인들에게는 소득 안정을 위해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직매장이다보니 중간마진이 없어서 더 합리적인 가격에 신선한 농산물을 만날 수 있다는 점이 최고 장점입니다. 4월달부터 운영하였다니 놀랍습니다. 노란색으로 가려놓은 부분은 영업시간이었습니다. 연중무휴에 근로자의날과 명절에만 쉰다고하니 참고해주시길 바랍니다. 

 

 

 

안산 대부도에서 가장 유명한 포도 안산 제일 유명한 농산물이 포도라고 생각하는데요. 이번에 21년 8월 20일~22일, 8월 27일~29일 금, 토, 일마다 안산시 로컬푸드직매장에서 일일 한정수량 반값할인 또는 덤을 증정한다고 합니다. 이날 방문하여 포도를 사먹었는데 맛이 꽤 좋았던 터라 이 기간 내에 또 방문해서 사먹을 예정입니다. 기대가 됩니다. 기존에 캠벨포도는 알고있었는데 샤인머스캣은 또 처음 보아서 기대가 됩니다.

 

로컬푸드직매장에 입장하면 보이는 장면입니다. 유독 빈 매대만 촬영한 것 같은데 자세히 살펴보면 꽤 많습니다. 행사매대는 앞쪽에 별도로 운영하고 농가별로 구역을 지정하고서 진열을 하는 방식이라 그런지 유독 비어있는 곳만 보입니다만 그래도 꽤 품목이 되었습니다.

가장 먼저 보이는 것은 복숭아 매대였습니다. 안산시에서 복숭아도 나는가 싶었는데 자세히 살펴보니 안산뿐만 아니라 다양한 지역에서 공수한 로컬푸드 직매장이었습니다. 중간에 유통 과정이 줄어서 그런지 모두 상태가 무척 좋아보였습니다. 복숭아 참 빛깔이 곱습니다. 탱글탱글해보이고 확실히 과일이나 농산물들은 신선한 것들이 최고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대형마트에서 사먹기 보다 식자재마트에서 농산물을 사먹는 것을 특히 좋아하는데요. 가격도 저렴하고 더 신선한 제품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이 곳을 방문하고 안산 로컬푸드 직매장을 더 많이 찾을 것 같다는 예감이 들었습니다.

 

노랗게 잘 익은 황도가 크기도 상당히 크고 정말 맛있어보였는데 온라인으로 주문한 황도 한 박스가 도착할 예정이라 꾹 참았습니다. 복숭아 철이 다 지나기 전에 꼭 다시 방문하여 사먹어야겠습니다.

 

무화과 참 맛있는 생무화과가 400g에 5천원이었습니다. 싱싱해보입니다. 어디서 재배되었는지 원산지와 심지어 판매자 연락처까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덕분에 판매자분들 연락처 가리는 일이 쉽지 않았습니다.

큼지막한 호박들도 안산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었는데요. 작은 것들은 5천원부터 커다란 늙은호박은 1만원까지 크기에 따라 가격도 다양했습니다. 호박죽 끓여먹으면 정말 맛있을 것 같았습니다.

 

메론도 한 통에 6천원 수준으로 가격이 참 좋았습니다. 

 

제일 기대했던 포도입니다. 안산 사사동에서 나는 포도인데 3kg와 5kg 볼 수 있었습니다. 가격도 3kg 2만1천원 5kg 3만원대였습니다. 살까말까 고민하다 사왔는데 사실 이번해에 처음 만난 포도로 너무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그리고 안산시 로컬푸드직매장의 묘미는 이것이라고 생각되는데요. 소포장된 작은 농산물들을 정말로 저렴하게 만날 수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양파 작은 알들을 600원에 판매하고 있었고 그 외에도 감자들도 1천원 등 정말 저렴하고 싱싱한 채소들을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며칠 전 장을 봐서 감자와 양파 모두 구매한 상황이라 무척 아쉬웠고 다음에 꼭 농산물을 사러 와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귀여운 복수박들도 5~7천원이면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아로니아와 블랙베리도 있었는데요. 블랙베리는 먹고싶었는데 잠깐 돌아보고 와야지 했더니 그새 판매되어 품절이었습니다. 참으로 아쉽지만 이것이 또 묘미겠지요?

뭔가 시장의 느낌이 나는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그 역 주변에서 할머님들이 농산물 직접 키웠다면서 들고 나오셔서 판매하는 그런 느낌의 농산물이랄까요. 그런 정겨운 느낌의 천원짜리 무도 볼 수 있었습니다.

사회적 기업 상품들도 다양하게 전시되어있으니 관심있으신 분들은 재미있게 둘러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여러가지 상품들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안산시 대부도에서 김도 나는구나 하는 사실도 알게되고 다양한 가공품들도 만날 수 있었습니다. 다양한 먹거리들이 준비되어있는 안산 로컬푸드 직매장 한 번쯤 구경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실제로 제가 사온 반월포도입니다. 3kg이고 집에서 먹어보니 참 달고 맛있었습니다. 올해 들어서 첫 포도를 아주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냉장고에 시원하게 넣어놨다 먹으니 참 좋더군요. 행사할 때 또 한번 찾아서 꼭 다시 재구매할 예정입니다. 캠벨얼리 포도가 가장 익숙한 포도라고 생각됩니다. 그 외에도 다른 포도들도 재배가 되는 것 같았습니다. 

베니바라드라는 포도는 처음봐서 궁금해서 구매하였습니다. 이것도 참 맛있게 먹었습니다. 포도알이 약간 붉은색을 띄고 박스로 판매하고 있었는데 아무래도 처음 먹는 것이다보니 한송이만 구매해보았습니다. 이것도 괜찮습니다. 새로운 과일을 시도해볼 수 있는 기회라서 참 좋았습니다. 

 

안산 로컬푸드 직매장 가격 참 좋습니다. 내돈내산하여 영수증 함께 담아보았습니다. 포도를 구매한 영수증은 어디갔는지 보이지 않네요. 3킬로에 21000원이었습니다. 안산시 로컬푸드직매장으로 다온카드 결제가 가능하고 시장은 아니기 때문에 온누리상품권은 결제가 불가능합니다. 안산시민이라면 다들 갖고 계신 다온카드를 활용해보시면 더 저렴하게 구매하는 효과를 낼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로컬푸드의 장점은 무엇보다 싱싱한 농산물을 먹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방울토마토 750g에 3천원이라니 정말 가격이 저렴하고 좋습니다. 한 입 베어물면 탱글탱글한 식감이 살아있습니다.

 

 

안산 로컬푸드 직매장

주소: 경기 안산시 단원구 화랑로 260 초지동 와~스타디움 기존 롯데마트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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